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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에 관한 이야기

작업 용도에 맞는 적절한 이미지의 해상도 파악하기

by Ejddl33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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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해상도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

 인쇄에 필요한 해상도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모니터에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식과 인쇄에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부터 이해해야 한다.

모니터에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법 : 픽셀이라고 불리는 매우 작은 사각형의 점들이 모여 이미지를 표현한다. 

픽셀 안에는 컬러를 만들 수 있는 RGB가 들어 있어 이미지의 색상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인쇄에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법 : 도트*라고 불리는 매우 작은 점들이 모여 이미지를 표현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색상을 한 곳에서 모두 표시할 수 있는 픽셀과 달리 도트는 잉크를 직접 묻혀서 만들기 때문에 도트 하나당 표현할 수 있는 색은 한 가지뿐이다. 따라서 픽셀처럼 이미지의 색상 정보를 컬러로 표시하기 위해서는

4개의 색상(CMYK)을 가진 도트가 필요하다.

*(dot:인쇄된 동그란 점을 뜻하는 인쇄 용어)

색상의 농담을 표현하는 방법 : 빛을 이용해 색상을 표시하는 '픽셀'에서는 RGB의 농도를 각각 25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반면 잉크를 이용해 색상을 표시하는 '도트'에서는 단지 잉크가 찍힐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만 결정할 수 있을 뿐,

잉크 자체의 농도를 조절해서 색상을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인쇄된 도트의 잉크 농도는 항상 동일하다.

도트에서 256단계의 농담을 표현하는 방법 : 잉크가 찍히는 밀도를 조절하면 잉크 자체의 농도를 조절하지 않아도 잉크의 농담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쉽게 말해 256단계의 밝기를 가진 모니터 상의 한 점이 갖고 있는 농도를 빛이 아닌 잉크로 동일하게 표현하려면 잉크가 찍히는 그 한 점은 256개 보다 작은 단위로 나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56개의 칸으로 이루어진 점은 가로와 세로를 16개로 나누면 쉽게 얻을 수 있다.

(16X16=256 , 이 때문에 필름이나 CTP판을 만드는 출력기들은 원본 파일보다 16배 이상 높은 물리적 해상도가 요구된다.)

이렇게 도트를 격자 모양으로 나눈 후 인쇄 면적의 밀도를 이용해 농담을 표현하는 점을 망점, 하프톤 도트 또는 하프톤 셀(halftone cell)이라고 하며, 이 망점들이 선상으로 몇 개나 길게 늘어서 있는지를 인치당으로 표시한 것이 바로 출력 선수(스크린 선수)또는 선 수 (line per inch , 줄여서 lpi라고 씀)이다.

해상도의 종류

1) 상대적 크기의 해상도

PPI(Pixels Per Inch) : '픽셀 퍼 인치' 보통 줄어서 'ppi'라고 부르며, 1인치당 명 개의 픽셀이 있는지 혹은 1인치당 몇 개의 픽셀을 사용해 이미지를 표시하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주로 모니터나 TV에서 사용하는 단위로, 기본 해상도는 72 ppi이다.

*참고 : 포토샵에서 사용하는 해상도 단위는 dpi가 아닌 ppi이다.

2) 절대적 크기의 해상도

DPI(Dots Per Inch) : '도트 퍼 인치' 보통 줄여서 'dpi'라고 부르며, 1인치의 이미지를 표시하는데 몇 개의 점을 사용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이 단위는 주로 프린터에서 사용하며, 기본 해상도는 300 dpi이다. 하지만 잉크 젝 프린트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200 dpi이상만 돼도 이미지를 고품질로 출력할 수 있다.

*참고 : 도트는 인쇄된 동그란 점을 뜻하는 인쇄용어이다.

LPI(lines per inch) : '라인 퍼 인치'는 보통 현장에서 '출력선수, 선 수'라고 부르며 표기를 할 때는 예를 들어 150선 또는 150 lpi라고 쓴다. 1 인치의 이미지를 표시하는데 망점 즉 하프톤 도트가 몇 개나 사용되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주로 인쇄에서 사용하는 단위로, 기본 해상도는 150 lpi이다.

3) PPI와 DPI의 차이점

ppi의 팩 셀은 물리적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은 길이 안에 있다는 점.

dpi의 도트는 물리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길이 안에 있는 점. 이 두 개가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인쇄에 필요한 이미지의 정확한 해상도는 '300 dpi가 아니라 출력 선수(lip) x2'이다

<해상도를 2배로 늘리면 가로 세로 픽셀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픽셀 수는 2배가 아닌 4배로 늘어난다>

1) 인쇄용 이미지의 해상도가 300 dpi인 이유

인쇄용 이미지의 기본 해상도가 300 dpi인 이유는 인쇄에서 사용하는 기본 출력 선수(150 lpi)의 2배가 바로 300이기 때문이다.

2) 인쇄 시 필요한 이미지의 해상도

dpi에서는 프린트 상의 도트 하나가 모니터 상에 있는 픽셀 하나와 대응한다. 따라서 이미지를 300 dpi로 출력할 때 픽셀과 도트가 1:1의 비율로 출력되기 위해서는 원본 이미지에도 1인치당 300개의 픽셀이 있어야 한다. 만약 이미지의 픽셀 수가 도트의 개수보다 부족하다면 출력된 이미지의 해상도는 픽셀과 도트의 비율이 1:1일 때 보다 떨어질 것이다.

3) 이미지의 해상도가 출력 선수보다 높아야 하는 이유

단순한 점인 도트와 달리 여러 개의 점들이 격자 모양으로 모여 하나의 집합체를 이룬 망점에서는 격자를 채운 잉크의 밀도를 이용해 모니터 상에 있는 픽셀의 밝기를 표시한다.

올바른 인쇄용 이미지의 해상도는 바꿔 말해 망점의 농도를 정교하게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출력 선수의 2배 (적어도 1.5배)가 필요하다. 즉 출력 선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300 dpi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150선 인쇄에서는 300 dpi가 필요하고 175선 인쇄에서는 350 dpi의 해상도가 필요한 것이다. 

종이 재질(인쇄물)과 출력 선수 (lip)의 관계

1인치 안에 찍히는 잉크의 밀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인쇄용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출력 선수가 낮으면 망점의 크기는 커지고 밀도는 낮아지기 때문에 이미지의 형태와 색상은 거칠어진다.

출력 선수가 높을수록 망점의 크기는 작아지고 밀도는 높아지기 때문에 이미지의 형태와 색상은 선명해진다.

종이 재질에 따른 출력 선수

  • 잉크 흡수율이 높은 종이에 낮은 출력 선수를 사용하는 이유 : 모조지나 갱지처럼 잉크를 잘 흡수하는 종이에 높은 선수를 사용해 인쇄를 하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잉크가 촘촘하게 인쇄되어 이미지의 디테일이 뭉개지는 현상이 발생하거나 과도한 잉크 발림으로 인해 색상이 진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잉크 흡수율이 낮은 종이에 높은 출력 선수를 사용하는 이유 : 아트지처럼 종이 표면에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잉크가 잘 흡수되지 않는 종이에 낮은 선수로 인쇄를 하게 되면, 필요한 양만큼의 잉크가 찍히지 않아 이미지가 거칠게 보이고 색상도 물 빠진 것처럼 흐릿하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종이 재질 종류

-아트지 : 코팅 처리가 된 고급 인쇄용지로 아트지, 스노 우지 등이 있다.

-코트지 : 코팅량이 아트지의 절반 정도인 종이로 주로 잡지 등에 많이 사용된다.

            제품으로는 화인코트블루, 네오스타코트 등이 있으며 뉴플러스, M 매트, 하이 프리와 같은 MFC 용지도

            이 분류에 포함시킬 수 있다.

-상질지 : 코팅 처리가 되지 않는 고급 서적용 종이로 백상지(모조지)가 대표적이다.

-중질지 : 백상지와 갱지의 중간 정도의 품질을 가진 종이로 만화, 교과서 용지 등이 있다.

-하질지 : 최하급 인쇄용지로 시험문제지 등에 많이 사용되며 갱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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